3월 중순을 넘기고 빠리로 떠나
9월 중순을 넘기고 내집으로
돌아왔는데
또 그새 11월 가운데에 서 있군.
***
내 놀던 옛동산으로 걷기운동 나가
해저무도록 그 때의 정경들을
추억하는 일로, 가을을 즐겼지.
***
한세월 멈추어,
하고싶었던 라인댄스.
다시 즐겁게 하니 얼마나 기쁜일인지!
그뿐이랴, 혼자 끄적이던 그림 그리기도
수채화 교실에 등록해 다시 일취월장
열공 모드.^^
오호호~~ 즐겁고 즐거운 일.
***
세상사 어지럽고 막막해도
좋은 것만 보고, 좋게만 생각하자.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거라면...
***
오늘
하늘이 어찌나 높고 푸르른지.
한 점 구름조차 없어.
먼 곳에선 좋은 소식 와 닿고.
작가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에서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하였다,라는...
프랑스에서 출판된 책 표지 그림이 좋아
한동안 보다가, 그림을 옆으로 뉘어보았다.
이야기의 배경인 그곳 풍경이라 예측돼서
눕혀보니 정답인 듯해.^^
"한강 작가님,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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