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뭐니 뭐니 해도 벗은 책이 최고

eunbee~ 2023. 2. 8. 20:46

벗은 책?
책이 벗었다고?
'옷을 벗고 색을 입다'라는 말은 들어봤다고?

아니 아니, 친구는 책 친구가 최고~
하 수상한 정치판 이야기에 왕짜증 돋는 요즈음
하루 종일 도서관에 앉아 열독에 젖는 시간
최고!


고개 들어보니 서녘엔 놀이 붉다.
오호~ 어느새 저리 고운 색을 입었을꼬.
하늘이 입는 색은 시시 때때 환희롭다.

지구별에서 가장 못된 무리는 인간이겠지?

책이나 벗하고
하늘, 별, 꽃, 달, 토끼, 송아지,
강아지, 고래, 새우, 다람쥐, 염소,
노루, 아기고양이, 새, 새들, 새 떼...
그들을 떠올리자.



읽던 책
읽고 싶은 책
몽땅 대여해 왔다.

《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
     - 파트릭 모디아노

《 어느 어릿광대의 견해 》
     - 하인리히 뵐

《 백일법문 》- 성철스님 법어집 上

뭐니 뭐니 해도
벗은 책이 제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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