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에 여길 온걸까.
내 좋아하는 나의 아쉬람.^^
예쁜새를 불러 모으던 붉은 열매는
잎따라 흙으로 갔나보다.
새들 떠난 숲 너머 여울소리가 정답다.
다행이다.
2019년 11월 21일 오후 3시 즈음
비인 나뭇가지에 달처럼 앉아 있는 식어버린 해님
그래도 좋아 보이니...
다행이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종이컵에 담기는
봉다리 커피가 그리워지는데
여기엔 늘 그 게 있어, 참으로
다행이다.
***
개여울 재잘대는 노래 들으며
실시간 사진과 포스팅. ㅎㅎ
초겨울 햇살은
마냥 미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