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aux에서

Vallee aux Loups에는 삼나무도 있네

eunbee~ 2018. 7. 26. 21:42

 

 

 

 

 

 

 

 

 

 

 

샤토브리앙 탄생 250주년 기념 행사가 있다기에

샤토브리앙네 집엘 갔더니 작은 독서 행사가 있긴있나본데

이시간이 아닌가벼. 우린 맨날 이래. 작은딸의 정보는 도대체가

믿을만하지가 않아.

 

'늑대들의 골짜기'엔 늑대도 없고,

샤토브리앙과 괴테의 독서회도 없고,

그대신 우릴 반기는 유럽에서 아름답기로 몇째 간다는

커어다아란 삼나무가 있었지.

 

먼옛날 Sceaux 가까운 묘목장에서 접목을 잘못하여

생겨났다는 돌연변이 '파란 우는 삼나무'

그아래 앉아 있는 사람은 울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 돼.

나는 울고 싶어지니까. 울 일 있는 사람이 모이면 좋겠어.

표안나게 울 수 있을 거야.

 

 

샤토브리앙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우리 가족은

샤토브리앙네 정원 구경에, 그 옆집 정원까지 산책으로

우리만의 행사를 마쳤다우. ㅋ

 

 

***

 

Francois-Rene,vicomte de Chateaubriand (1768~1848)

프랑스 브르타뉴 생말로 귀족가문에서 출생, 프랑스 낭만주의

대표작가, 외교 정치가. <무덤 너머로의 회상>은 45년에 걸쳐

쓰여진 회고록. 프랑스 귀족의 몰락, 프랑스 대혁명, 왕정복고,

나폴레옹 등장 등의 격변기를 지나온 그가 쓴 대장정의 전기.

거의 600쪽 분량의 각 권의 책이 총 4권으로 출판. 그러나

한국어로 번역된 건 없다고, 연전에 함께 생말로에 갔던 불문학 박사님께 들었음. ㅎ

 

샤토브리앙이 파리에서 추방되어 10년 동안 살던 늑대의 골짜기와

그가 태어나고 유년을 보낸 생말로, 콩부르 그리고 그의 책 이야기는

다시.. 맘 먹고 포스팅 하겠사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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