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aux에서

즐거움

eunbee~ 2018. 7. 18. 15:18

 

 

 

 

 

 

하늘은 늘 거기에서

넉넉한 품 열어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 두어요.

.

.

.

 

지난밤

초승달이

숲으로 숨는 걸

쇼파에 누워 보고 있었어요.

숲마을 숲지기님도 지금 저 달 보시겠지..하면서.

이웃은 그래서 좋아요.

 

자기를 보고있는 줄도 모르는 달.

숲집에 떠있는 달을 함께보는 줄 모르실 숲지기님.

자기를 천날만날 올려다보며 즐거워 하는 줄 모르는 하늘.

 

혼자 짓는 즐거움

얼마나 큰지는

아무도 모를걸?ㅎ ㅎ

 

 

 

***

 

엊저녁 10시 반 지나며... 달.

오늘 아침 7시 반 지나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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