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늘 거기에서
넉넉한 품 열어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 두어요.
.
.
.
지난밤
초승달이
숲으로 숨는 걸
쇼파에 누워 보고 있었어요.
숲마을 숲지기님도 지금 저 달 보시겠지..하면서.
이웃은 그래서 좋아요.
자기를 보고있는 줄도 모르는 달.
숲집에 떠있는 달을 함께보는 줄 모르실 숲지기님.
자기를 천날만날 올려다보며 즐거워 하는 줄 모르는 하늘.
혼자 짓는 즐거움
얼마나 큰지는
아무도 모를걸?ㅎ ㅎ
***
엊저녁 10시 반 지나며... 달.
오늘 아침 7시 반 지나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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