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aux에서

Merci Les Bleus

eunbee~ 2018. 7. 16. 16:0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의 예술을 혁명기념일날

에펠탑에서 보여줄 때, 마지막 그들의 염원과 응원을

담은 글귀는 'Alles Les Bleus'였다. 몇번이나 거듭해서!!

(알레 레 블루 - '홧팅 붉은악마'와 같은 의미로, 레 블르는

이 나라의 축구 국가대표팀 애칭)

 

어제 경기가 끝나고부터는 메르시 레 블루~

그리고 프랑스 구글에선 BRAVO LES BLEUS.

나도 BRAVO LES BLEUS!!를 외친다.

 

7월 14일 프랑스 혁명 기념일 전야제부터 시작된 이들의 축제,

혁명기념일의 축하행사, 에펠탑에서의 콘서트와 불꽃 축제는

역시 예술의 나라 프랑스야'라는 탄성이...

특히 조명으로 화려한 의상을 바꾸어 입는 에펠탑은

매순간을 감탄하게 하는, 살아 움직이는 아름답고 신비한

생명체였다. 그녀는 춤추고 노래하는 매혹적인 최고의 디바였다.

 

축제는 이튿날 월드컵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크로아티아는 역부족, 모두의 응원에도...ㅠㅠ

레 블루는 온나라를 잔치집으로 초대하여 자랑스러움과

기쁨을 듬뿍 안겨 보냈다.

 

Sceaux, 조그만 도시에서도 밤늦도록 잔치.

은비네 동네도 들썩들썩, 자동차 경적소리, 사람들의 환호소리,

공공건물에서의 맥주파티, 기쁨에 서로 부등켜 안고, 춤추고..

"We Are the Champions!" 목청 높여 부르고.

 

축제는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이어지겠구나.

 

오늘도

파아란 하늘에 이쁜 뭉개구름과 싱그럽고 맑은 공기로

시작되었다. 이것이 가장 고마운 일이다.^^

'Sceaux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아침나절에  (0) 2018.07.24
즐거움  (0) 2018.07.18
까비는  (0) 2018.07.11
그리움  (0) 2018.07.06
허브소금 만들었어요  (0) 2018.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