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Medina de Marrakech

eunbee~ 2018. 5. 26. 00:47

 

 

 

 

 

 

 

 

 

 

 

 

우리는 프랑스인이 건설한 신시가지 구엘리즈Gueliz지역에 위치한

현대식 호텔에서 메디나Medina 옛시가지의 Riad로 이사를 했다우.

 

10여 년 전에 큰딸과 모로코를 스리슬쩍 더듬어본적 있지만

페스에서도 카사블랑카에서도 그리고 라바트에서도 모로코의

전통가옥은 구경 조차 못했으니 이번엔 전통가옥에서 숙식을 해볼 참이었지요.

 

메디나

그옛날 베르베르인이 세웠다는 구도시는 붉은흙빛의 천연건축재료로

쌓은, 높이 9m 길이 12km의 붉은 성벽 안에 있는 미로의 시가지였어요

 

예약하고 찾아나선 Riad Dar Bounouar,

도대체 어딨는고얌? 두 맹순이 택시기사에게 부탁하기로...ㅋ

나중 알고 보니 바가지 좀 썼더구먼, 그래도 리아드에 무사 안착.ㅎ

 

이쯤에서

이사 간 새집들이는 나중에 하기로하고

대강 담은 메디나의 부실한 몇 컷, 선 보일려구요.ㅎ ㅎ

밝혀 둘 것은 소문보다는 사람들이 참 친절했어요.

아주 착해요. 무표정과 따라붙기의 양극이 존재하지만요.

 

***

 

사진은

마라케시 메디나의 랜드마크 쿠투비아 모스크Koutoubia Mosque가

우뚝 서 있는 제마 엘 프나Djemaa El Fna 광장을 시작으로,

예약된 호텔로 가는 길. 미로로 이어진 골목과 상점들...

 

눈부시도록 현란한 색채들에 흠뻑 빠져들었어요.

와우~

눈부시게 예뻐~

 

황량한 사막을 이웃하려면

스스로 찬란해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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