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욜부터 오늘까지는
마중하고 배웅하던 시간들.
작은사위 모친께서 84년 동안 사시던 별에서
당신만의 별을 찾아 떠나셨고,
그분을 배웅하기 위해 먼나라에서 온 당신의 아들과 며느리는
어제 오늘 이틀로 나뉘어 그들의 home이 있는 곳으로 떠났다.
슬픈 일로 모일 수 있었지만,
잠시의 복닥거림은 내게
좋았다.
이제 다시, 모두 돌아갔다.
산다는 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끝내는 영영~이별
의 연속이구나.
***
11년만의 짧디짧은 한국 나들이,
슬픈여행으로 다녀가는... 작은딸,
탑승구 앞과 공항철도 객차에 각각 앉아 sns로 나누는 수다를
방금 마치고, 허전케 몰려오는 헤어짐의 쓸쓸함을 달래기 위해
나는 내 요나의 말에게 푸념처럼 쏟아둔다.
이렇게..... ㅠㅠ
(내겐 블로그공간이 요나 포타포프의 말이다.)
차창을 스치는 회색빛 풍경도
마냥 쓸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