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의 면벽, 묵언.
가벼워졌는가?
덜어내었는가?
천만에만만에콩떡.
부시시~
개울건너 도서관에서 분위기 바꾸고자 손에 잡은 책 속엔
<그가 그립다> 중, 조 국 '호모 엠파티쿠스' 일부
'외부자들' 열심 듣는데... 그녀의 얼굴이 달리보이면 어쩌나.ㅠ.ㅠ
괜히 읽었네. 에잉~
2018년 정월 초사흘
탄천변 가족들을 보아하니
'우는 나무'들은 눈물 다 뿌렸고
'소리쟁이'들은 수다 다 쏟았고
'억새'들은 순한 손짓으로 계절에게 인사한다.
개구쟁이 오리들만 춥거나말거나 물놀이에 바쁘다.
2018. 1. 3. 오후 4시즈음, 아래와 같은 나무
아무래도
지난 늦가을, 내게 가까이로 날아와 노래하던 새가
젤루 좋아~^^
어둠침침한
눈도
맘도
예쁜새 보며
씻어 낸다.
새해엔...
바람은 언제나 당신 등 뒤에서 불고
당신의 얼굴에는 항상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길..
아일랜드 켈트족의 기도문이라지요?
뉴스 앵커 따라해봤음.^^
새해, 정초 마음챙기기
면벽, 묵언...
그러나, 부시시~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