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편지

Joyeux Noel

eunbee~ 2017. 12. 22. 19:50

 

은비네 노엘장식

오호호~ 휘겔리한 분위기.ㅎ

 

 

 

Sceaux

은비네 집앞 분수대에는 이렇게 노엘 트리를...

 

 

 

모녀는 이 거리를 걸어

어디쯤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둘이, 단둘이

생일상을 받았더라는...

 

 

 

 

 

까비

함께 하는 노엘이 몇번째?

열일곱 번째?

고맙구나.

열번 쯤 더 함께 하자~ 꼬옥~^^

 

 

 

 

 

 

 

큰따님

출근하다가 메트로에서 찍었단다.

엄마가 보면 좋아할 것 같아서.

와우~ 아침 여덟 시의 노을.

좋아하고말고.

고마버~

 

"Joyeux Noel"

 

 

***

 

 

오늘은 동지.

긴긴밤 뒤척이느라

더 길어지는 밤.

 

아침에 며느님에게 톡 날렸다.

"동지팥죽 사다가 먹어"

"엄마, 애동지라고 팥죽 안먹고 팥떡이래요.

팥죽먹으면 삼신할매가 못들어 온대요.

왔음 좋겄다.ㅋㅋ"

"ㅠㅠ 삼신할매 오기를 아직도 기다리는 울은희

어쩐다니...ㅠㅠㅠㅠ"

 

그래서 나도 올동지엔 팥죽 안먹었다.

며느리의 농담을 알지만, 농담속에 담긴 그 큰 한을

내가 어이 모를까.

 

 

"오빠, 우리 윗집이 리모델링 하다가 무얼 잘못했는지

내집에 물난리. 지난 토욜 난 수재민 됐어요~"

"크게 고생하겠구나.

눈딱감고 보살이되려무나. 스트레스 해롭단다."

아~ 부처같은 내오빠.

 

모든건 거의 원상복구. 그러나 아직 도배가 남았다.ㅎㅎㅎ

관리소장의 선지급, eunbee의 발빠른 대처

오호호~ 이만하면 무어..

덕분에?^^ 침대도 새뜻해~ㅋㅋ

 

하루하루 별탈 없이 지내는  것이 기적이라니께.

 

< 살았다 뚜 루루 뚜루

오늘도 뚜 루루 뚜루 살았다 휴~

신 난다 뚜 루루 뚜루~

춤을 춰

오예! >

ㅎ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아들에겐 비밀사항이었는데

내일 주말 식사 함께하러 온다네. 오메~ 수해입은 방문은 꼭꼭 잠궈? ㅋ)

 

 

 

 

 

 

"Joyeux No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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