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빌 (위, 아래)
도빌에서 건너다뵈는 뚜르빌
옹플뢰르인가 보다.
칼바도스를 마셨으니...
르아브르
크루즈 중인 사람들이 몰려나오던 부둣가
컨테이너로 만들었다는 알록달록 구조물
모두 Eugene Boudin의 그림
바람이 분다
노르망디에도 불곡산에도
꽃철에도 잎철에도
바람되어 걷는다
스치는 것들의 분자를 호흡하고
그들의 원형을 헤아려본다
그리고
마침내 환희하는
이 자유함이여
내 머릿속에도 어떤 고약한 바람이 불었는가
파리에 두고온 연결선(사진기와 인터넷) 때문에
디카(가 아니고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 몇 컷 올리게 되니...허허, 차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