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편지

카톡

eunbee~ 2016. 11. 20. 08:08

 

 

 

 

 

 

 

 

 

 

 

 

 

 

아침 6시가 조금 지난 시각

"까똑"

명랑하게 울린다.

은비가 주말 오후 심심해서 그렸다는 연필화 두 작품.

 

(고아래 수채화)

엊그제

아드님 카톡

 

"아들 걱정 마시고

이제 다시 그림그려 보아요*^^*"

 

네이버 블로그 -신한화구블로그- 한 페이지를 소개하며

그림 열심하길 은근히....ㅎㅎ

(며칠 아들이 장이 탈나 죽을 끓여 나르던 엄마였다ㅋ)

 

새집 리모델링하느라 바쁜 작은딸

카톡,

"집이 아주 이쁘고 완벽하게 공사가 잘됐으면 좋겠다.

엄마 오면 좋아 하게~~~"

 

이 포스팅 막 끝낸 조금전,

강마을 화실에서 기초데생 시작했다는 후배, "까똑"

"언니, 엊저녁 언니카스에 있는 스케치보고 따라해봤어요.

역시 역부족이에요. 비스듬히 기댄 뇨자는 각이 안나와ㅜㅜ"

 

차암 재미나고 편리한 카톡 세상.

내 가족과 두어 친구에게서 전해지는 행복한 '까똑' 소리.

복잡하지 않아 더 좋은....

나는 까톡 세상도 얼켜복잡하면 감당이 안되니...ㅠㅠ

 

**

 

따스한 해가 솟았다.

능선 위로 찬란히 솟는 아침해는

볼 때마다 기쁨이다.

'오두막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러구러...하루  (0) 2016.12.02
옛친구들의 동문회  (0) 2016.11.30
햇포도주 마시는 계절  (0) 2016.11.17
이 가을을...  (0) 2016.10.28
하늘이 파랗다  (0) 201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