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 04
오, 맑은 햇빛. 너 참 아름답구나.
西向집은 여인이 昇하며, 동향집은 노인 살기에 좋다고 했다던가.
몇날째 흐리고 비 오더니, 오늘 아침해가 한층 눈부시다.
일출을 맞이하는 환희로움은 生의 元氣, 삶의 精氣다.
입춘이 지나니 해돋는 자리가 한참이나 왼쪽으로 옮겨졌다.
오, 찬란한 태양.
저 태양아래 숨쉬는 삼라만상의 유무정물들
오로지 오로지 환희롭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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