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보졸레 누보 경연대회(프랑스 리용)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는
피에르 페로 Pierre Ferraud 와이너리의 보졸레 빌라쥬 누보를 한 병 사왔어요.
Pierre Ferraud 와이너리는 올해로 132주년을 맞는, 보졸레 지방의 전통있는 와이너리라고 합니다.
어제 오후 예고도 없이 엄마집에 온 아들이랑 올해의 햇포도주를 마셨지요.
샴페인 잔에다 마셔보자~ 하면서.ㅎ
풍부한 과일향이 배어있는 보기 드문 보졸레 누보라면서 엄마가 잘 골라왔다고 하던걸요.ㅎ
포도만으로 빚어진 와인은 잘 숙성되면 여러가지 과일향기가 난다고 해요.
오크통 속에서는 바닐라향까지 배어나온다지요. 오크통 속의 아름답고 신비한 마술.ㅎ
보졸레 누보는 보졸레 지방에서 그해 생산된 포도를 9월부터 숙성시켜 빚은 술이고
그 중 보졸레 빌라주 누보는 전통있고 유명한 열 두어곳의 와이너리에서 만든 좀 더 고급한 것이라네요.
아들이랑 <구름속의 산책> 영화 이야기를 나누며 두 잔을 마셨구요.
밤에는 '친구'랑 또 "살루트!!!"를 외치느라 두 잔 더 보탰더니만... 어찌되었을까~요. ^*^
2015. 11. 19
보졸레 빌라주 누보를 마시며
올가을에게 인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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