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빠르망 (1996)
감독 길레스 미무니
사랑,
쟁취인가, 우연인가, 필연인가, 이미 정해진 운명인가.
두 남자, 두 여인, 서로는 친구들.
사랑의 줄긋기는 자주 어긋나 도착점 헷갈리는 안타까운 線.
이 영화에서는 알고 보니 훼방꾼의 집요한 숨바꼭질.
내게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 영화는 아니건만,
잘 짜여진 각본의 치밀함은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강한 흡인력이 있어
극중 인물들의 심리를 따라 내시선과 생각도 바삐 움직이고
긴장/궁금?해하는 마음으로 몰입하게 되던 영화였습니다.
결말이 날때까지 두 눈 동그랗게 뜨고 보게 되는 참 요상스런 사랑놀이.ㅋ
매력적인 모니카 벨루치는
때로는 청순하게, 때로는 평범하게,
반하려다 말려다 그래도 반하게 되는... ㅎㅎ 예쁜, 어느 순간엔 눈부신..
다른 배우들이 별로여서 일까요? ㅋ
파리의 낯익은 건물들, 골목들, 풍경 그리고 그곳만의, 내가 그리워해마지않는 그 분위기..
가보지 않은 거리마져 정답고 반가운...
파리가 그리운 마음에, 요즈음은 프랑스 영화를 찾아 보고 있답니다.ㅎ
이 영화
볼만한 영화예요. 음악도 좋고, 영화속 연극무대 장면도 인상적이고
볼거리, 생각할 거리가 제법 풍성한 괜찮은 영화랍니다.
열심히(?ㅎㅎ)열중하고 보다가 끝마무리에서 어? 그렇게??? 하게 되는 것도 매력.ㅋ
우연히 만나게 되면 그냥 보내지 말고 꼭 붙잡아서 보세요.ㅋ
열심히 무언가를 좇다가 마침내는 어느 낯선 골목에 멍~하니 서 있게 되는 것 같은
그런 뒷맛이 남는 영화지롱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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