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끝날이어요.
봄비를 맞으며 꽃을 심었어요.
제라늄의 그 성성한 꽃기운을 벌써부터 느끼지요.
집집의 창문에 놓여진 붉은 제라늄은 유럽적인 풍경의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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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로 누운 봄
폭신하게 밟고 서서 배웅합니다.
내년에 다시 만나자꾸나~.
나의 사월은
이제...
몇 번이나 내게 오려는지요.
사진 : 4월 28일 해질무렵, 쏘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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