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시각, 햇살이 찬란해요.
동녘 머언산 위로 두둥실 솟은 해는 눈이 부셔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창 아래 산수유는 몇날 동안의 웃음에 지쳐있고,
봉긋하게 얼굴 내밀고 있는 백목련은 이제 막 바람이 날 모양새입니다.
아들네가 온다하니, 좋아서 잠이 오지 않았던가
이른 새벽에 일어나 음식장만 했는데, 너무 일렀어요.ㅎㅎ
애들이 오면 따숩게 먹여야 하니 이쯤에서 멈추고 컴 열었다우.ㅋ
어제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데이트했어요.
내사랑 막내올케님이랑.ㅎ
심심풀이로 찍은 사진 심심풀이로 몇 컷 올려 볼게요.
걍 쉬어가는 페이지.
오늘 하루
반짝이는 햇살 같은 날이기를 바래요.^*^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서..
나도 저런 거 신고 시포~ㅎ
에스프레소 향이 참 좋았어요.
올케님 기다리며 폰 뒤적여 음미하고 있는, 시인의 시향처럼...^^
로데오 거리.. 이젠 풀죽었던 걸요.
한산하고 어둑하고 많이 촌스러워졌고...
모든 건 쉬임없이 변합니다.ㅠ
***
오모나!
내 창문 화분대에 새 한마리가 포르르~
반가워라. 사랑스러워라.
기뻐라.
우리 애들은 10시에 온다했으니 아직도 멀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