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즐겨요.'드럼 세트가 마련된 코너도 있고..
촌 사람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 가서 놀랐다우.
어머~ 어쩜 그리도 편하고 즐겁고, 놀기 좋게 꾸며놓았대요~
계단 걷기 싫으면 에스컬레이터 타는 것으로도 호강인데
그 한켠에 또 은빛 슬라이드를 삐까뻔쩍하게.. 어머나~
그 옆에는 황금빛 슬라이드가 또 하나 원통으로, 아예 거대한 호른속을
미끄러져 내려오게 돼있더라구요. 영화관이 그리도 호화롭다니.
파리에서는 삼만년 후에나 볼 수 있으려나 몰라~
'뭘~ 이정도를 가지고... 조선 천지에 흔한 것이구만..'하겠죠?
화려한 풍성함에 기품까지 갖추면 최곤대. ㅎㅎㅎ
근데 있잖아요. 나도 저기서 저 은빛 슬라이드 타고
주루루루루룩 미끄러져 내려오고 싶어 죽을뻔 했다우.
하루만 더 어렸어도.에잉~ 쩝 ㅋㅋ
미세먼지 하늘 가득 덮인 어제. 이런 생각나던걸요.
'점점 더 실내놀이가 번창하게 생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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