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몽족마을의 초등학교

eunbee~ 2014. 12. 31. 01:26

 

 

 

방비엥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공원엘 갔어요.

그곳에서 만난 어린이들은 놀라웁게도 우리 어릴적 놀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자치기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놀이에서 지면 이긴 친구를 업어주는 모습이 귀여웠다우.

 

 

 

 

 

라오스에는 우체국은 있으나 우편배달부가 없다고 합니다.

우편물이 오면 비엥티안 같은 도시에서는 전화가 있는 집엔 전화로 연락하면

우체국으로 직접와서 받아가고, 방비엥처럼 시골은 이장이 우체국에 어느날 가서

자기 동네 우편물을 가져다가 각집에 나누어준답니다.

 

 

안개가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날, 강가 호텔 데크에서 강을 덮은 안개를 바라보다가

나무다리를 건너 봤어요. 안개낀 강. 너무도 짙으니.... 오리무중이 아니라 한치무중이었다우.ㅋ

 

 

 

 

 

방비엥에서 비엥티안으로 가는 길

몽족마을 초등학교를 방문했어요. 학용품이랑 과자를 한보따리씩 안고서..

 

 

 

 

라오스 학제는 초등학교가 7년, 중고등학교가 5년.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이지만 미취학 학생이 많다고 해요.

가난해서 학교를 가지못하고, 밥벌이를 한다지요.

국민의 50% 정도가 문맹이라니....ㅠㅠ

 

 

운동장에는 개와 닭들이 제맘대로 뛰어 다녀요.

컹컹~ 멍멍~ 꼬끼오~ 제멋대로 노래하구요.ㅎㅎ

 

 

영어시간도 있고, 여교사는 애기를 안고 어린이들이 무언가를 쓰고 있는 것을

바라보고 있던걸요. 전설같은 풍경.

 

 

교사들의 유니폼이에요. 남자들만 저런 인민복?을 착용.

 

 

 

 

 

학교 매점.

 

 

어린이들은 천진스럽게 즐겁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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