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se.Theatre

Orphée et Eurydice

eunbee~ 2014. 5. 9. 18:52

Pina Bausch의 Orphée et Eurydice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에서의 [오르훼와 유리디스]를

몇 시간 후에 관람하러 갑니다. 예습을 위해 포스팅 했어요.ㅎ


오페라 오르훼와 유리디스(Orphée et Eurydice)는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룩(1714-1787 독일)작곡, 라니에리 데 칼자비지(1714-1795 이탈리아)의 대본,

3막으로 구성된 오페라로, 오페라 역사상 중요한 작품으로 꼽힌다지요.

피나 바우쉬 안무의 Orphée et Eurydice, 처음 보는 오페라 발레는 어떠할지 벌써부터 설렙니다.  

더구나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서라니요.



- Orphée et Eurydice -

1975년, 피나 바우쉬 안무.

1막, 유리디스의 무덤에서 목동들과 오르페가 슬퍼하는... 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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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가 보았던 영화 [그녀에게]에 삽입되었던 '카페 뮐러'도 보시면 좋겠어요.

( 오르페와 유리디스 마치면, 카페 뮐러 있다우. 머리카락 동여맨 여인이 피나.)

화면이 좀 어두운 것이 흠이고 작품이 길어요.^^ 그러나 그녀의 대표작품인 카페 뮐러를 보게 되면

피나 바우쉬가 새롭게 개척해 이루어 놓은 탄츠떼아터Danztheater라는 장르를 이해하게 될 거예요.

탄츠테아터는 무용과 연극의 합성(?/합체)으로 이루어진 매우 드라마틱한 일종의 댄스 퍼포먼스.

그녀가 개척한 최고의 현대 무용장르이지요.


'Café Muller'를 보면 울게 되어요. 이 작품을 본 빔 벤더스 감독은 그녀의 춤을 영화로 옮겨놓을

계획을 세웠다지요. 그 영화가 바로 3D로 만들어진 [PINA]


나는 지금 피나 바우쉬의 영면을 기원하며 카페 뮐러를 봅니다.


관절 하나하나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또한 몸짓이 은유하는 바를 느끼며 보노라면

어쩜 저렇게 인체를 아름답게 이용하여 안무를 했을까..하는.

피나 바우쉬는 1940년 독일에서 출생, 2009년 암으로 사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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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phée et Eurydice -


유리디스를 구출해 온 후 정령들의 평화로운 춤일까요?

全幕을 본 적 없으니 알 수가 있어야죠. 독일어를 알기를 하나..에혀~

오늘 오후 7시 30분에 오르는 공연을 보면 알 수 있겠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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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린셀이 피나 바우쉬를 기록한 필름


안네 린셀은 2009년도에 개봉된 영화 [Dancing Dreams]를 감독한 여자 감독.

우리나라에서도 상영되었다는데, 나는 파리 K7(까쎄뜨, 영화관 이름. 작은 상영관으로 여러곳에 위치)에서

큰딸이랑 함께 보았답니다. 피나 바우쉬가 암으로 사망한 후에 보게 된 기록 영화.

그 후 저지난 해인가 梨大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영화 [피나Pina]를 보았지요.




이 오페라 중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 [Che faro senza Euridice]

'아, 유리디스를 내게 돌려 주소서'


음악의 힘을 빌어 사랑을 구원한...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랑도 음악도.


피나 바우쉬는 이 아리아에 어떤 안무로 표현해 놓았을까요.

자알~ 아주 자알 보고 올게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