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구봉산 자락의 카페- 복사꽃피는 마을

eunbee~ 2014. 3. 23. 23:26

'복사꽃 피는 마을'.

복사꽃은 아직은 필 생각을 않고 있네요.

잠잠한 복사꽃 대신 나를 반겨주는 네댓 녀석의 강아지들.

졸졸 따라 다니는 작은 녀석은 참으로 사랑스럽더군요.

 

생각보다 나즈막한, 오래묵어 보이는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창가에 앉은 서너 명의 손님들.

조용하고 한가로워, 그 고즈넉함이 좋았습니다.

 

 

 

 

 

 

 

 

 

 

 

 

 

복사꽃이 화르르 웃을 때

다시 와보고 싶은 정겨운 곳.

이제 천천히 길을 따라 걸어 올라, 산토리니로 갈참입니다.

가다 보니 전망좋은 카페를 또 만났답니다.

밖에서 사진만 한 장...

 

 

 

 

산토리니 카페 부근으로 규모가 대단히 큰 건물을 짓고 있었어요.

네이버 지식정보 센터 캠퍼스라고 쓰여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ㅎ

주말이라서 길가에 늘어선 차량들이 빼곡했답니다.

봄나들이 나선 사람들이 봄볕처럼 나풀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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