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편린들

그래도 아름다웠던 날들에게

eunbee~ 2013. 12. 29. 23:46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중에서

 

 

사막

 

- 오르텅스 블루 -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pablo milanes - yolanda (골라 듣기. 나는 아래 것이 더 좋다 ^*^)

 

 

Silvio Rodriguez y Pablo Milanes - Yolanda

 

내가 매우 좋아하는

내게 그리움을 일깨우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쿠바에서 드디어 만난

이 노래

Yolanda

 2013년에게 송별의 노래로 선물한다

또 한 해가 간다.

우주속으로 사라져버린 삼백예순 날

덧없는, 헛되고 헛된, 수많은 망상의 날들.. 

그렇다해도

 아름다웠던 내 한 해

 

2013. 12. 29.

세모歲暮에 반성문을... 이렇게 써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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