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12

호수의 도시 오흐리드 표정

eunbee~ 2012. 6. 14. 17:03

 

 

다시 길을 나섰다.

스코페에서 남서쪽으로 3시간을 달리면 깊고깊은 호수가 있다는 Ohrid에 닿는다.

인구가 42,000명쯤이라니 작은 도시다. 그곳의 표정은 어떠한지 찾아가 보자.

 

 

 

유조차인가요?  글쎄요. 기름아니면 개스를 싣고 갈거예요.

雜問短答? 空問虛答? ㅋㅋ

 

 

쓰잘데기없는 질문에 피곤한 건 아니겠지?

음악을 걸어둔다. '마케도니아 송가'라는 민속음악이 흐른다.

(일행 중 누군가가 스코페에서 CD를 구입해서 들려달라고 부탁한 음악이다)

 

[알프스의 흰눈을 바라보며 민속음악을 듣는다.

지나온 세월을 뒤돌아보며 한숨짓는듯,흐느끼는듯, 때로는 웅얼거리기도 하고 울먹이기도 하고,

탄식하는듯도 한 느낌의 명상하기에 좋은 음악이다. 고요롭게 탄식하는 한숨이 인상적이다.

첩첩산, 울창한 숲, 우람한 나무들이 수없이 스쳐지나간다. 창밖을 내다보며 명상할 수 있는 시간도 좋구나.]

그날 그여정에서의 여행 수첩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개스스테이션도 깔끔. 휴식공간도 쾌적.

 

 

 

 

어느새 3시간이 흘렀나 보다.

오흐리드 시내에 도착

 

 

 

 

차에서 내리고

 

 

이따 만나요~~ 우리 버스와 플로린은 어디론가 가고

 

 

이곳 사람들과 건물들과 거리를 보며 그들의 삶을 짐작해 본다.

 

 

 

 

 

 

 

 

 

 

 

 

 

 

 

 

와~~ 저만치에 바다같은 호수가 누웠다.

속이 시원한.... 푸른 물빛.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겠지. 휴양지로 알려졌다고 하니...

 

쉬어가는 페이지로 정하고...댓글창도 닫아두자.

밀린 숙제를 하듯 포스팅을 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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