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se.Theatre

로댕미술관에서의 나머지 이야기

eunbee~ 2012. 1. 10. 18:11

 

 

에꼴 밀리떼르(군사학교)와 에펠탑을 겹쳐 놓으니 이런 모습이....

항상 마르스광장 쪽에서 바라보던 에꼴 밀리떼흐를 이쪽에서 보니 또다른 건물인 듯 낯설었지요.

메트로에서 내려 로댕미술관으로 가는 길에 이렇게 두리번 거리며....ㅋ

 

 

주차해둔 승용차 뒤꽁무니에 새겨진 재밌는 그림도 찍어보고....

 

 

거금 1유로를 내고 로댕미술관 정원으로 들어서면 처음 만나는 것이 '깔레의 시민'

 

 

 

시화님 요청의 지옥의 문을 요리조리 각도 잡으며 찍은 후에 맞은 편의 '세 망령'을

 

 

빙글빙글 돌면서 여러 각도에서 담아보고....

 

 

 

 

세 망령의 모델은 '아담' 한 사람이라죠?

 

 

 

'생각하는 사람'은 오늘도 여전히 골똘히 무언가를 생각하는가 본데....

자세가 편치를 않아요.

 

 

'발자크'도 찍어서 선물을 하고 싶었지요.ㅋ

 

 

 

 

쫓겨난 '이브'라는데....

별로 예쁘지 않아서 쫓겨났나? ㅋㅋㅋ

 

 

미술관 뜨락에서 내려다 보면 아래 그림의 풍경이 눈에 담겨요.

 

 

 

천천히 한바퀴 돌고....

 

 

 

이야기있는 조각상들이 연못 주위에 있어요.

'우골리노와 아이들'과 '아담'이 보이죠?

 

 

이 포스트만을 보게 된 분을 위해, 참고 페이지 http://blog.daum.net/eunbeekc/11793250

 

 

 

레바논 어느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라는 이여인은 (이름 까먹었음ㅋㅋ 레파리노? 레화뤼노?)

사흘 후에는 다시 레바논으로 돌아간다는데, 차가운 바닥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요.

그 모습이 아름답고 자유롭더라는....

조금 후에 비가 왔는데, 이교수님은 그림을 그리다가 어쨌을까나....ㅠ

 

 

정원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영수증 챙겨뒀다가 시화님에게 커피값 청구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ㅋㅋ

 

 

올 때와는 다른 메트로 역으로 내려갔더니(로댕미술관 바로 곁에 있는)

그곳에서 발자크 아저씨가 요염시럽게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우.

저렇게 쌓인 먼지만 아니었다면 따스하게 안아줄긴데...ㅋ

 

이렇게 블로그 친구님의 요청에 의한 로댕미술관 방문을

은비메메는 행복하게 마쳤다는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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