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푸른별도 섧다는 서귀포에서

eunbee~ 2011. 11. 9. 09:39

며칠 째 떠돌고 있습니다.

어제부터는 서귀포에서 헤매는 중이랍니다.^*^

난생 처음 혼자 떠나온 길.

극스몰에이형이 할 짓은 아닌 듯합니다.ㅠ

 

오늘은 올레길 7코스를 갈까..

마라도로 잠입할까...궁리중입니다.

오늘부터 제주 올레길 걷기 축제가 있는 모양이라 사람많은 곳은 피하고 싶은데...

 

비가 내린다는 예고가 되어있는 제주는 요즘 사뭇 꾸무리모드입니다.

구름같이 놀멍 쉬멍 떠다니는 나그네는

길 위에서 만나는 컴 앞에 앉으면 블로그 친구가 떠오릅니다.

 

멀리있는 가족에게 안부 전하고...

블친들께도 이렇게 간단히, 두서없이, 안부 전합니다.

특히 가까이 있게 된 제주의 블친들께 미안함을 전하며....

 

그럼...안녕!

 

서귀포 어느 포구에서 밤을 지새우고...

2011.11. 9.  아침

eunbee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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