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째 떠돌고 있습니다.
어제부터는 서귀포에서 헤매는 중이랍니다.^*^
난생 처음 혼자 떠나온 길.
극스몰에이형이 할 짓은 아닌 듯합니다.ㅠ
오늘은 올레길 7코스를 갈까..
마라도로 잠입할까...궁리중입니다.
오늘부터 제주 올레길 걷기 축제가 있는 모양이라 사람많은 곳은 피하고 싶은데...
비가 내린다는 예고가 되어있는 제주는 요즘 사뭇 꾸무리모드입니다.
구름같이 놀멍 쉬멍 떠다니는 나그네는
길 위에서 만나는 컴 앞에 앉으면 블로그 친구가 떠오릅니다.
멀리있는 가족에게 안부 전하고...
블친들께도 이렇게 간단히, 두서없이, 안부 전합니다.
특히 가까이 있게 된 제주의 블친들께 미안함을 전하며....
그럼...안녕!
서귀포 어느 포구에서 밤을 지새우고...
2011.11. 9. 아침
eunbee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