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게 앞에는 일본어를 하는 젊은 여인들로 바글거렸다.
중국에서 일본에서 소문처럼 관광객이 많이도 왔구나. 그날 인사동에서 자주 들을 수 있던 언어는 두 나라 말.
쌈지길에는 외국인이 초상화를 그리고 있었으며..
중국에서 일본에서 관광을 온 젊은이들이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느라 즐겁다.
어느 가게엔 김점선 님의 그림으로 엽서, 벽걸이, 달력 등을 프린트제작한 상품이 하나 가득...
터키청년은 터키에서의 상술?로 인사동 거리에 나온 어린이와 엄마들에게 터키식 아이스크림의 쫄깃함을...
그날 인사동 거리에서 만난 사람 중 일에 몰두하는 모습이 가장 멋졌던 남자.ㅋㅋ
태극기가 열린 나무.ㅎ~
역시 이 가게 앞엔 일본여자들이 장사진을....그들은 왜 이런것에 환호할까.
무엇일까요? ....... 양말.ㅋㅋ
반지. 누가 사갈까...싶다.ㅠ ㅋㅋ
머리핀.
은비가 좋아하는 인형볼펜
어색한 인테리어...정성은 기우렸으나....
천상병 님의 귀천, 이곳도 많이 변했다.
경인미술관 앞마당. 그날도 이곳엔 우리일행을 포함해 차를 마시는 사람들로 마당이 가득찼고,
전시회는 준비 중. 점점 옛날의 그 분위기를 잃어가고 있어 아쉬웠다. 갈 때마다 표정이 달라지는 이곳.ㅠㅠ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거리를 메우니, 그들을 위한 안내인을 따로 배치했다.
그날 인사동 이거리에서 만난 사람 중 십중팔구가 외국인이었으니...
그래서 이렇게 화장품가게 앞에는 한류를 이끄는 연예인이 외국어 안내판을 들고....호객을??? ㅋㅋ
낡은 건물 지붕 위에서는 고양이 가족이 줄달음치다가 쉬고.
'즉각 중단해*라. 살 수 없다.'
종로구청은 살펴 읽고 행정 잘 해*라. 하하하
이렇게 왠갖 잡새(실례)가 날아들어 좌판을 벌이고 있는 인사동 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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