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don '11

Tate Modern Art Gallery 1

eunbee~ 2011. 6. 30. 07:44

 

 

2000년 5월에 개관한 테이트 모던 아트 갤러리 역시 입장료가 없다.

템스강변을 걷다가 들어와서 미술품을 보고 다시 나가서 강물이 철썩이는 것을 바라보다가

들어와서 감상을 해도 좋은 멋진 곳이다.


달리, 피카소, 마티스, 워홀 같은 이들이 테이트 모던 아트 갤러리를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현대 미술을 난해하고 바보같다고 생각하며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도

충분히 흥미를 느낄 만한 다양한 전시물들을 소장하고 있다하니 즐겁게 감상하자. 꼭 나를 두고 하는 말 같네그려.ㅋㅋ 


 

 

Tate 미술관은 오른쪽으로 가세요. 길표시를 따라 잘 찾아 다니면 되고...ㅎㅎ

 

뱅크사이드 전기 발전소로 사용하던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테이트 모던 아트 갤러리는

190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국제적인 현대 미술품들을 전시하고 있단다.


 

 

건물부터가 모던한 분위기를 마구마구 풍긴다. 여긴 런던이니까!

왼쪽으로 가면 템스강 동쪽 강변로, 오른쪽으로 가면 서쪽 강변로라는군.

템스강변이나 한가하게 종일토록 걷고 싶으나, 길동무는 이곳을 넘넘 좋아한다면서 고집을 부린다.

현대미술은 별매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나는  강변걷기를 단념해야하니 속으로 심통이났지만..에구구~ 길동무를 따라서 갤러리로 들어선다.

 

 

근사한데? 모던하다고 해야하나?

 

 

이곳을 두번째 온다는 길동무는 오두마니 벽에 기대서서 무얼 하는고얌?

'저눔의 엄마를 어떻게 즐겁게 해줘야 하는가...'를 궁리하나? ㅎ~

 

 

 

학생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벌써 나를 즐겁게 하고 있다는....

따님~ 걱정 붙들어 매셔~ 나도 모던 아트에 필꽂혀 보도록 할테니께~

 

 

연대표? 되시겠습니당~  이것만 잘 보고 공부해도 모던아트에 도통할 듯.ㅋㅋ

 

 

 

길동무는 뭔 공부를 한다고, 검색까지 해가면서~ 저렇게...

대강 살지. 머리카락 빠지는구먼. 하핫

 

 

 

미술관에서 보이는 템스강의 밀레니엄다리와 세인트 폴 대성당.

 

 

엇주구리~ 타이틀 한 번 맘에 쏙 드는군!! 흠~

 

 

뭐야? 새를 마구마구 화살로???? 저런!

공포의 도시야? 죽어가는 환경이야? 급기야는 도시 공동화 현상까지 야기된거얌?

제목도 안보고 내맘대로 생각하고 평론한다. 캬~

 

 

오합지졸로 걸어 두었군. 흠~

나에게 부탁했으면 저정도는 아니었을텐데....아뿔싸~

(보라는 그림감상은 안하고 딴짓거리만 하고 있슴다. 눼~)

 

 

모던 아트에 어울리는 나무의자들...ㅎ~

 

 

Clyfford Still (1904-1980) 미국

"1953" 1954년작

Oil on Canvas

 

맘에 드는 작품이었다.

 

 

Mark Rothko (1903-1970) 러시아

"Untitled"  1950-52년작

Oil on Canvas

 

 

Ernst Luduing Kirchner (1880-1938)

"Bathers at Moritzburg"  1909/26

Oil on Canvas

 

 

Wassily Kandinsky (1866-1944)

"Lake Starnberg"  1908

Oil on Board laid on Cradled pannel

 

 

Andre Derain (1880-1954) 프랑스

"Henri Matisse"  1905

Oil on Canvas

 

 

미술관에는 학교에서 현장학습을 위해 찾은 학생들로 이방 저방 생기가 넘쳤다.

 

 

Shozo Shimamoto 1928. Born & Works Japan

"Holes"  1954

Oil on Paper

 

 

좀 더 가까이.... 옳지 그렇게!

 

 

미술관에는 영국내의 인도학교 어린이들, 유니폼을 입거나 단체모자를 쓴 각 학교 학생들의 행렬이

줄을 잇고, 이방저방 주요작품을 점령하고 앉아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다.

 

 

Anish Kapoor 1954 Born India, Works Britain

"Ishi's Light" 2003

 

파리에서 요즘 전시회를 하고 있는 'Kapoor'의 작품을 이곳에서 만나니, 반갑더라는...ㅋㅋ

 

 

Francis Bacon (1909-1992) Born Ireland, Worked Bretain

"Study for partrait on a Folding Bed" 1963

Oil on canvas

 

 

4층에서는 미로 특별전이 열리고....우린 관람생략하고...

바르셀로나에 있는 미로미술관에 간 것으로 땡!!

작은애가 하는 말 '그림이나 미술품은 평생을 두고 천천히.. 차분히.. 일상처럼.. 그렇게 보는 거야.

엄마처럼 루브르에 들어가면 일곱시간씩 죽치다가 나오는 거 아니란 말여~?'

'그래 너는 평생 야곰야곰 시시때때 뮈제에 드나들거라. 난 한 번 들어가면 뽕을 빼고 나올란다.' 에혀~ 나 이렇게 산다우.ㅠ

 

 

오늘도 이곳에서 장장 몇시간을 눌러붙어 있었는지...원.ㅋㅋ 이제 3층 전시관을 보았으니

다음 포스트에서는 5층 전시관을 산책할 거외다.

댓글난은 닫아 두겠아와요. 테이트를 보고 댓글 쓸 기회는 많으니께.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