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achon '10

장콕토의 아르카숑

eunbee~ 2010. 6. 30. 10:17

 

 

루이16세 때 지어졌다는

사냥꾼의 집.

'새의 섬' 부근 바다위에 지어진 건축물.

 

 

아르카숑만 깊숙한 곳에 지어진 수상건축물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이곳에서 사냥을 즐기던 사람들의 쉼터라고 하니

그들은 호사를 누리며 사냥을 즐겼네요.

 

 

장 콕또도 아르카숑에서 20년 가까이 생활하며

아르카숑의 아름다운 자연에 감탄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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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모리스 외젠 클레멩 콕토(Jean Maurice Eugène Clément Cocteau,

      1889년 7월 5일 ~ 1963년 10월 11일)는 프랑스시인·소설가·극작가·영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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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인용

 

 

1917년부터 1939년 사이

아르카숑을 오가며, 그곳에서 생활하고 작품활동을 했던 쟝콕토.

젊은 날의 장콕토의 모습이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어머니에게 보낸 엽서엔 아르카숑에서 영원히 살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아르카숑 Piquey라는 곳에 머물면서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에 몰입되어, 파리에 있는 그의 어머니에게 쓴 편지.

'어머니, 여건이 된다면 이곳에서 영원히 살고 싶어요.

이곳의 나무들과 새들과 바다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등의 내용이랍니다.

 

 

굴양식하는 사람들의 창고 건물

 

 

아빠 손잡고 굴따러가는 아들.

 

 

아름다운 아르카숑만의 해변

7km이상 이어진 모래로 된 해변은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육지깊숙히 들어가고

육지에서 흘러온 강물과 바닷물이 이어져 만든 물길을 따라

배를 타고 탐험하는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지요.

 

 

 

아르카숑 여름마을에서 내려다 본 해변,

아르카숑만 가운데 보이는 모래섬이 '새 섬'이라 불리우는 새들의 천국인 섬으로,

밀물과 썰물에 따라 일부가 가라앉았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는 합니다.

 

 

바다도 하늘도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도

모두 노을에 잠긴 시간입니다.

 

이러한 자연의 경이로움속에서 장콕토는 그의 시와 소설들을

머리에 가슴에 엮어가고 있었겠지요.

 

나도 그의 짧은 시를 어린날부터 외우고 있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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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는 한 개의 조개껍질

그리운 바다의 물결 소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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