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라고는 약에 쓰려해도 찾기 힘든 서울의 직장 생활에서 벗어나, 아니 내동댕이치고 !! *^&^*
여유와 낭만이 깃드는 생활을 다시 찾아 떠난 사람에게서 자주 소식이 전해 진다.
오랜 유학생활을 하던 라인강변의 멋진 도시에 새 둥지를 마련한 얘기를 다정하게 전해 왔다.
잔디로 덮인 뒷 정원에서 바라다 보이는 아담한 이층 집.
피아니스트인 예쁘고 상냥한 아내와 너무너무 잘 생긴 초딩 아드님과...
세 가족의 행복하고 멋스런 삶의 이야기들이 피어날 따사로운 집이
사진속에서 정답다.
뒷정원에 있는 작은 연못에 연꽃을 심었더니, 벌써 두 송이를 피워냈다고....
삶의 가치를 높이며, 항상 멋진 일상을 만들어 내는 그가 정말 존경스럽다.
자기의 생을 빛낼 줄 알고, 타인을 사랑하고 소중스럽게 대하는 그는
내가 행복할 수 있는 또하나의 커다란 조건이다.
그는 '행복나무와 기쁨채소'를 심고 가꾸며, 내가 그곳으로 오기를 기다린댄다.
나는 늘 내 가족만큼이나 그들이 그립다.
석등과 물확들은 한국에서 공수해 간 것. 돌침대와 한국 고가구까지 싣고 갔다니...햐~~
꽃잎이 눈처럼 흩날리던 벚꽃나무가 한켠에 자리하고 있고, 직접 옮겨 심은 몇그루의 행복나무와
딸기 토마토 등의 기쁨 채소를 가꾸는 이 정원에서, MayDay 휴일엔 가든파티를 열었댄다.
이웃과 직장 동료들에게 입주 신고식으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기쁨이 피어나고 행복은 영글어 가며
지원이네 가족이 꿈꾸는 아름답고 멋진 일상이 매일매일 이어지기를,
손모아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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