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19 : 05.
해가 지고 나면
이렇게 한시간 쯤, 푸른 저녁이...
나는
머리속이 빙빙 돈다.
어지러운 기분 속에서 영영 헤어나올 수 없을 것같다.
'깊은 푸른빛들의 시간'엔
늘 몽롱하고 아득해진다.
그러나,
이처럼 깊고 푸른 빛깔의 저녁이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니다.
어쩌다가
날씨와 바람과 공기와,
햇빛이 남기고 간 殘光들이
잘 조화되어야 비로소
빠져들 것같은 짙푸른 하늘과
아스름한 푸른 저녁에
취할 수 있는거다.
오늘이 바로 그런 저녁이다.
따끈따끈한 사진 올립니다.ㅋㅋ
디카가 늙어서, 보라색 줄 /사진 상단 /이 생기는데... 어떻게 해결하면 될깡?
그냥 살지 뭐..*^&^*
'맹그로브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로 가는 꽃길에서 (0) | 2008.04.11 |
---|---|
은비 오두막 꽃구경 (0) | 2008.04.11 |
낯선 땅에서.. (0) | 2008.03.13 |
루비 만나기 (0) | 2008.03.08 |
보석처럼 빛나는.. (0) | 2008.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