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을엔 이런 풍경도 있네요.
파노라믹 썬셋이 몰려 올 때는 정말 멋져요.
해가 지고 나면 서쪽 산등성이 위로 살며시 솟아 별과 함께 인사하는 초승달은 한편의 시랍니다.
이런곳에서 이런 정경을 보며 지낼 수 있다는건 축복이지요.
강마을에 어둠이 내리면,
멀리서 들려오던 기차 지나가는 소리가 아주 가까이 들립니다.
잠시 머무는 나그네는,
자주 들려오는 기차 소리에 맘이 심란해 지기도 합니다.
저들은 모두 또 어디로 무엇때문에 가고 있는걸까..하는 생각에.
이렇게 인생은 쉼없이 가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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