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7. 04
작은 사위 생일이네?
축하 문자 날리고.. ㅎㅎ
![](https://blog.kakaocdn.net/dn/cwrtvr/btsnvEgG4dm/NAaa8fbfG7LApTfgHTdFqk/img.jpg)
창밖 내려다보니,
내 야외 독서용 벤치에 낯선 분 앉아 계시기에
Parc de Sceaux로 나갔다.
![](https://blog.kakaocdn.net/dn/cpWylF/btsnwoYDE3O/2ZcbI7lkEh5QaoK9ZpHsu0/img.jpg)
가는 길
이렇게 예쁘고
![](https://blog.kakaocdn.net/dn/cWZ4hU/btsnxXe6234/4SGT6H7nCncuLTJnu2jMt0/img.jpg)
12번지 앞 벤치에서 한 호흡...
![](https://blog.kakaocdn.net/dn/bIkfvT/btsnxkuSUA3/iOjjrhiUqHJIfMLfcfQDZ1/img.jpg)
공원 노천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잔으로 자리값 지불하고
읽다만 장-폴 뒤부아의 '프랑스적 삶' 다 읽었다.
까마귀 인사받으며...
차암 자알 쓰인 소설.
엄청(국민학교 5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유선희 선생님-
'엄청'은 충청도 사투리라셨다)
잘 쓴 소설이네.
7월 12일
오전
![](https://blog.kakaocdn.net/dn/cBVctd/btsnwRGt84O/FPcgUWIPtWYNuGkrnySRu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z0Ba4/btsnwP9IWoi/ILQQMKurKwdXv233gqkd21/img.jpg)
베란다에서 향기가 쏟아져
나가 봤더니
백합이...
은비 친할머니 생각나게 하는 백합.
그분은 이미 고인되신지 오래전인데
꽃으로 해마다 손녀 방을 향기로 채우시네.
오후
![](https://blog.kakaocdn.net/dn/bxasdF/btsnwl8Taqz/GuKiZFRbw992JOp0NTrdi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NYzp4/btsnxCPEhu6/XNSTcHfT8GHSjQ2BgiDKK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wMjcB/btsnvXmS0DF/KkbA2sAeiCRC7yHKnVFid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7Y6MK/btsnvW897NY/RK1WsoZqEuX4jNkEYywmRk/img.jpg)
저녁노을 사라지기 전에 산책 나간다 하니
작은 딸이 에펠탑은 몇 시에 점등되는가
알아보라는군.
밤 10시부터 아파트 단지 내 정원 산책로
바위 위에 망부석처럼 서서 흐린 시력
부릅뜨고 관찰 ㅎㅎ
폰카 줌인 줌아웃 바빴다.
22시 10분에 발그레~웃는 에펠탑.
7월 13일
![](https://blog.kakaocdn.net/dn/nj3Bu/btsnxlmY3Yy/NH5lzP3t3R1VP62qpNZBdK/img.jpg)
브런치 마치고 수영장 간다며
문밖 나선다.
![](https://blog.kakaocdn.net/dn/kQE3l/btsnvEAWPh0/x7eHMrnfgcxrzxH7uXWPZ1/img.jpg)
수영장 담벼락엔 능소화가
활활 타오르더니
오늘은 자귀나무꽃만 담너머 웃네
![](https://blog.kakaocdn.net/dn/b4EHo7/btsnvDIOhWx/IWjLe1EWvloYhmOrzjBNR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mybEu/btsnwoRPnlR/DkNqFz3li8JzIDmVlkHQSK/img.jpg)
Sceaux 수영장은 시설이 좋은 편.
세 단계로 구분된 풀. 얕고, 조금 깊고, 아주 깊은...
가장 깊은 풀은 25m×15m 6개 레인,
수심 1,80m~3,70m
첫날 깊은 풀에서 평영 하는데
심장 떨렸다. 이젠 매우 편안해졌으니
적응 완료. 겨우 3일째 출석이지만.^^
'Sceaux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한 인연 (0) | 2023.08.20 |
---|---|
8월도 반을 넘어섰군 (0) | 2023.08.15 |
맑은 아침~^^ (0) | 2023.06.28 |
Tilleul(티욜)의 계절 (0) | 2023.06.11 |
다시 함께 걷자, 우리~ (0) | 2023.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