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남자 단식 준결승전

eunbee~ 2023. 6. 10. 01:47

오늘(6월 9일)이  
2023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준결승전.
알카라스와 조코비치의 경기가 방금 끝났다.
내가 바라던 대로 조코비치 선수 勝.
오는 일요일에 있을 결승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
금년도 롤랑가로스 컵을 꼭 들어 올리기를 바란다.

갓스물의 패기 넘치는 알카라스는
세계랭킹 1위 선수다운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
그의 1,2세트 경기 모습은 얼마나 멋지고
경쾌하던가.
아쉽게도 세 번째 세트 시작에서
오른쪽 허벅지근육 경련을 일으켜
더없이 멋지던 경기가 김 빠지게 된 것이
몹시 아쉬웠다.
조코비치 선수가 패하게 될까 봐
가슴조리며 응원은 했지만
두 선수의 1,2세트의 게임 내용은
즐겁고 유쾌한 멋진 예술이었다.

조코비치 선수의 노련함과 경기 중의 예의바름은
또 어떻고.
그도 이전의 팔목부상이 있어 불편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파리는 연일 바람이 몹시 불어
대회 중 모든 선수들이
앙투카(롤랑가로스의, 특수처리된 붉은 흙)의
미세한 흙이 눈을 괴롭혀 힘들었고,
더구나 오늘 파리 기온은 섭씨31도 였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선수가 힘들어할 때엔 자주 스크린에 비춰주는
< Victory belongs to the most tenacious >가
응원의 말로 읽히게 되니,
좋았다.

결승전에서도 조코비치 선수가 우승하여
그의 기록을 새롭게 하기를!

🤩
올해 나이키 유니폼은 색감과 디자인이 아주 멋졌다.
칭찬함 ^^

🤾‍♀️🤾‍♀️🤾‍♀️

잠시 후엔
즈베레프와 루드의 준결승 경기를 중계한단다.

위 사진, 프랑스TV  ch.2 중계 중
폰카로 찍어 현지시간
오후 6시 47분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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