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aux에서

바람과 함께 춤을

eunbee~ 2022. 6. 13. 20:17

서풍 불어
치맛자락 부풀었지
열두 폭 비단 치마

아, 이걸 어째
햇살은 뜨겁고 내 춤혼령도 그래

유월 초순 한낮 햇빛
강한 콘트라스트

치맛자락 휘감는 바람을 품고
오랑주리 라벤더 香 밴
그림자 춤

아, 이걸 어째
어질거리는 콘트라스트
내 춤혼령도 그래



💃🤾‍♀️🧚‍♀️


장미화님의 노래에 실어 보냄^^

[ 어느날인가
서풍이 부는 날이면
누구든 나를 깨워주오

무명 바지 다려 입고 흰 모자 눌러쓰고
땅콩을 주머니에 가득 넣어가지고
어디론가 먼 길을 떠나고 싶어도
내가 잠들어 있어 못 가고 못 보네

그래도 서풍은 서풍은 불어오네
내 마음 깊은 곳에 서풍은 불어오네
ㆍㆍㆍㆍㆍㆍㆍㆍ ] '서풍이 부는 날'


****

어제, 햇볕 뜨거웠던 오후
5시 56분 부터 6시 9분까지
바람과 함께 춤을. ㅎ ㅎ

춤 : 그림자. 바람. 그리고...
무대 : 오랑주리 정원
관중 : 헤라클레스
ㅎ ㅎ ㅎ ㅎ



💃💃💃


'그래도 서풍은 서풍은 불어오네
내 마음 깊은 곳에 서풍은 불어오네
아~ 아~
서풍아 불어라 불어라'

ㅡ 오준영 작사,작곡. 장미화 노래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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