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aux에서

Troyes 산책 2

eunbee~ 2019. 6. 4. 21:36

 

 

 

 

 

 

 

 

 

 

 

 

 

 

 

 

 

 

 

 

트르와 인구는 10만 명이 넘고, 센느강 지류에 위치해 있어

운하로 둘러싸인 중세 도시다.

르네상스풍의 가옥이 많고, 고딕 성당과 Colombages가

즐비하여, 발길 닿는 곳이 거의 모두 문화유산이란다.

 

꼴롱바쥬 (Colombages-목골 연와조.

기둥, 대들보, 벽기둥은 나무로, 그 빈곳을

석재와 흙으로 구운 벽돌(연와조)로 이루어진 가옥)

가 들어 선 골목길 풍경은 나그네를 너무도 설레게 한다.

거기에 보태어, 세월따라 닳고닳아 윤기나게 반들거리는

돌길은 또 얼마나 고색창연한 멋을 선물하던가!

옛얘기 서린, 전설같은 골목골목을 감탄하며 걸었다.

 

도시는 예상보다 규모가 크고, 기대하지 못한 귀한 문화유산

이며, 아름다운 성당과 콜롱바쥬가 골목마다 즐비하니,

차근차근 감상하고 즐기지 못해 아쉬운 나들이가 됐다.

 

그래서 나는 그냥 마실 갔다가 보물을 만났더라고 생각하기로

하였다. 아쉬운 마음 달래려는 처방전이 좀 비겁한가? ㅎㅎ

그렇다면, 자다가 떡 얻어 먹었다고 여길까? ㅎㅎ

 

이 등잔 밑에 또 뭐가 숨어 있을까...

찾아 보자.

먼 여행만 계획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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