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aux에서

먹고 즐기고 사랑하자

eunbee~ 2019. 5. 14. 21:47

 

 

 

 

 

 

은비 가라사대 ;

"한 달에 한 번쯤은 꽃을 사야지~!"

 

은비 엄니 주장 ;

"힘빠지고 우울할 땐 근사한 곳에서 맛난 요리를 먹는 거야."

 

나는

"대찬성이요-~-

사고, 먹고, 즐거웁자꾸나!!"

 

.

.

 

까비는 병원 가서 실밥 뽑고 와서

물 핥아 마시고, 할머니가 먹여주는 스프 먹고...

외출하는 가족들을 말간 얼굴로 바라 본다.

 

혼자 있어야 하는 까비,

울지 말고 있어~

 

까비, 기분 좋으면 높은 싱크대 위를 가볍게 뛰어 오르고,

우울할 땐 책장 아래로 가서 누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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