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나 붓꽃이 폈을까
그 연못에 갔더니
꽃은 아직이고
커다란 물고기가 펄떡 솟구치고
쬐끄만 검둥오리 두 녀석이
물장구 치고 있네그려.
줄장미 한창이고
찔레꽃은 벌써 끝물.
반가운 티티새는 여전한 목소리로
온 숲 적막을 흔들고.
저녁 일곱 시, 작은 성당 종소리에
읽던 책 덮고 까비 약 먹일 생각에
종종 걸음으로 돌아 왔구먼.
그제(7일)오후 얘기여. ㅎㅎ
하마나 붓꽃이 폈을까
그 연못에 갔더니
꽃은 아직이고
커다란 물고기가 펄떡 솟구치고
쬐끄만 검둥오리 두 녀석이
물장구 치고 있네그려.
줄장미 한창이고
찔레꽃은 벌써 끝물.
반가운 티티새는 여전한 목소리로
온 숲 적막을 흔들고.
저녁 일곱 시, 작은 성당 종소리에
읽던 책 덮고 까비 약 먹일 생각에
종종 걸음으로 돌아 왔구먼.
그제(7일)오후 얘기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