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는 오전엔 꾸무리, 오후엔 화알짝.
오늘은 왼종일 잿빛, 가끔 은회색 햇님.
까비 기분은 어제보다 우울
쓴약을 먹이느라 난리
기어이 거품으로 토해내고..ㅠ
꽃들만 여전한 생기,
그나마 다행이다.
***
일요일
모두 식탁에 모여
대한민국 제주산 보리굴비로 점심식사.
그리고
아파트 반바퀴는 나홀로.
50년 묵은 아파트가 아니라
1950년에 건축된 이 도시 최초의 아파트,
여적도 끄떡없다.ㅎ ㅎ
내 하루 시간은
까비에 맞추어 운용되고 있다.^^
( 3월 24일 오후 5시 27분 포스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