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한낮 최고 기온은 30도
대사관에 갈일있어 메트로를 이용했다.
작은애 차가 어찌나 오래됐는지 파리시내 통행 금지 등급.ㅋ
Sceaux역 철길 옆 체리가 붉다.
"저거 따먹어도 되나?" 작은딸은 은비 똑 닮았다.
으휴~ 30도? 체감은 더 높아.
더워 죽을뻔했다.
여간해서는 없는 일, 지하철 자동판매기의 시원한 콜라 한캔 주욱~들이켜고..ㅎ
대사관 앞에서 내가 애청?^^해 마지않는 뉴스채널 BFMtv
직원들을 만났는데, 왜? Why? 뭐땀시? Pourquoi? 반가운고얌?
감정적 오지랖일까나? ㅎㅎ
그런데... 웬걸~,
이른 저녁
소나기가 후두두둑 목련나무잎을 마구 두드린다.
파리 날씨, 파리지앵, 누가 더 변덕 스러울까?
한낮의 그 숨막히던 더위풀이로 우중산책 하자했다.
웬일? 피곤타 앙탈없이 우산챙겨 앞장서는 작은따님~
오호~ 메루치볶꿈~^^
이 아파트 정문을 나서서
초록물결 넘실대는 울타리 따라 동네 한바퀴.
그 저녁
모녀는 쬐끔 아주 쬐끔
낭만을 떨었더랬다. 후 후~
2017. 5. 19. 18 : 50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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