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읽기

플로렌스

eunbee~ 2016. 8. 2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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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사리가 나면 좀 어떠랴.

어차피 타인의 잣대로 매겨지는 평가, 자기네들끼리 숙덕거리게 버려두어라.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

 

음악에 대한 사랑과 자신감으로 똘똘뭉친 음치 소프라노 플로렌스,

일흔여섯 나이, 카네기홀에서 연주를 하게 되기까지의 못말리는 순수한 열정.

남편 잘못만나 삑사리 난 인생을 딛고 일어나, 한결같이 음악사랑으로 달려온 그녀 플로렌스 포스터 젠킨스.

실화를 바탕한 영화라지.

 

STILLCUT

이 장면.... 마음 기우려, 보기를... 그리고 마지막 장면도.

 

 

메릴 스트립, 휴 그랜트, 사이몬 헬버그

연기 최고,

 

나는 오늘 이영화 시사회에 다녀와서, 인생을 다시 생각했다.

삑사리난 내 인생도 진작부터 용기를 좀 내볼걸.

해보나마나 하는 짓거리를 이렇게 또.. 요즘 그 어떤 회한에 잠겨 사뭇 시들거리는데

이런 영화를 만나다니... 힘내고!! 플로렌스처럼!!

 

8월 24일 개봉이란다.

내가 어느 장면에서 웃고, 왜 감동하고, 어느 장면 어느 부분에서 눈물을 주루루 흘리며 콧물 훌쩍였는지는

이야기 하지 않으련다.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영화니까.

문화아카데미의 배려로 시사회에 가보고는, '티켓구매하여' 다시 한 번 더 보기로 마음 다졌다.

메릴 스트립의 분장, 연기, 노래... 부드러운 휴 그랜트, 능청스럽고 코믹한 사이몬 헬버그,

그리고 마술피리의 아리아 '밤의 여왕'의 금속성 질러댐..하하

 

강추,

강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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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영화관에 가서 확인하시길...

 

그리고

모든 것은 각자의 취향이고 입맛이니, 그 점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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