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클래스에서
신나던 스텝 스텝~~ㅎㅎ
"움직이면 행복해집니다." - 블친 김현정 기자님의 카피-
자~ 함께 추어요.
boyish한 우리 쌤.ㅎㅎㅎ
매우 멋지게 추는 분이에요. 오늘은 초급수준. 상급수준의 우리 쌤은 죽여줘요~ㅎ
오늘 신나던 우리들의 댄스 댄스~
60분동안 서너 작품을 멋진 음악에 맞추어.
블방 친구들은 두 작품 중 골라잡아 하나만 하세욤~
주저하지도 마시고
욕심내지도 마시공.ㅎㅎㅎ
오늘 라인댄스함께 하고...망고와 타로를 마시며.
잃어버렸던(ㅋ) 사람을, 비엥티안에서 우연히 만나...
차 마시고, 술 마시고,
카톡으로 박재삼 시를 적어보내오고.(예전엔 종이에 적어 주더니)
오늘부터는 라인댄스 함께하고.
그래서 나는 昨今..다시 90년대 초반의 나날들에 젖어 있다우.
갈대밭에서
-박재삼
갈대밭에 오면
늘 인생의 변두리에 섰다는
느낌밖에는 없어라.
하늘 복판을 여전히
구름이 흐르고 새가 날지만
쓸쓸한 것은 밀리어
이 근처에만 치우쳐 있구나.
사랑이여
나는 왜 그 간단한 고백 하나
제대로 못하고
그대가 없는 지금에사
울먹이면서, 아, 흐느끼면서
누구도 듣지 못하고
알지 못할 소리로
몸채 징소리 같은 것을 뱉나니
그녀가 연필로 적어주었던 시
내 책상 유리판 아래 몇 년 동안 간직했던....
그시절 우린 그랬었다우.
이제 다시 그러며 살기로 했어요.ㅎ
10여 년만에 다시 만나니 어찌나 좋은지.
각설하고,
다시~
Let's D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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