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편린들

새(新)둥지 찾아

eunbee~ 2014. 3. 11. 23:55

 

 

봄,

새들은 여기서 저기로,

저기서 거기로 날아가

새로운 둥지를 튼다.

 

우리네

언제부터 새가 되었을까

 

 

 

 

 

나는 이사가는 모습을 보면

괜시리 서글퍼 진다.

 

작은 트럭에 실린 이삿짐

이삿짐 센터의 높다란 사다리

 

모두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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