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4 내창문 아래 플라타나스
울엄마가 우릴 두고 가신지 벌써 열세 해....
세월은 또 이렇게 속절없이 흘렀습니다.
2011.10. 24
낙엽지는 소리에 엄마 기척인가 창문 내다보던 애절함도
어느새 사라져 버렸습니다.
2011. 10.28
꿈 속에라도 내 곁에 와서 함께 누워주기를 바랄 뿐이지요.
어제도 그제도...잠자리에 누울 때면 오늘 밤엔 엄마가 와주려나 기다리곤 합니다.
2011, 11. 1
세월은 참으로 무심히 갑니다.
2011. 11. 1 저녁 6시 무렵
올해도 시월 초엿새 달을 바라보며 엄마를 부릅니다.
엄마~엄마~~~ 가만히 부릅니다.
엄마~ 거기 하늘에서 잘 있는 거지?
먼하늘을 보며 그리운 엄마를 자꾸만 부릅니다. 조그만 소리로.
엄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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