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테이블에 앉아 내려다보면...숲에 내리는 비
내가 좋아하는...^*^
식탁 옆에 걸린 커다란 그림...김창렬의 물방울
내가 좋아하는...^&^
시엄마 굶어 죽을까 걱정스러웠는지 ㅋㅋ
며느님은 이마트에 가서 먹을 것을 바리바리 사다 냉장고에 냉동실에 싱크대 옆 수납장에
넣어놓는다. 잡곡쌀도 있고 달걀도 있고 시리얼도 있고 커피도 있다.
각종 라면에 과일에...이마트를 도리해 왔나부다.ㅋㅋ
엿새 동안 먹을 양식이라면서, 이번주 토욜에 와서 보고 다 못먹었으면 혼난댄다. 이런~
한달치는 되겠구먼..ㅎ
냉장고 문에는 자기들이 여행 다녀온 곳의 자석스티커를 붙여두고...
저 발 많이 달린 건 어디서 온 거냐고 물었더니, 어딘지 모른댄다.ㅋㅋ
세부인지 몰디브인지...이젠 헷갈린댄다.
늙은 시엄마 앞에서...무엄하도다!! 캬캬~
그저께 그리도 신신당부하고 갔는데, 내가 이틀동안 소비한 것은 달걀 4개, 애기토마토 열알 정도,
체리 50알 쯤, 바나나 두 개다.
그리고 물과 커피와 비타민과 우울함과 먼지를 먹었다.
만들어진 밑반찬이 세 가지, 김치가 두 가지..
새로 사준 cuckoo압력밥솥은 언제 쓰여질지 모르는 일이다.
난 밥도 안묵고...아마도... 죽어버릴라나 보다. 하하하핫!!
2011. 8. 17. 일기 끝.
산책을 나가봐야 겠다. 오랜만에 내다리가.. 내발이.. 좋아서 비명지르겠지?
*^____^* 나도 이렇게 웃겠지?
산책하는 동안엔 보슬비만 내려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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