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부턴가?
내 블로그 꼭대기~ 꼭대기 홈 이라 쓰인 옆에는,
노란 바탕에 '브이 아이 피' 라고 쓰여있는
얌전한 리본이 매달려있었슴돠.
조게 뭘까?
나는 파리에 와 있고, 은비랑 노느라 바빠 죽겠는데
나를 그 어딘가에 VIP로 초대했으니, 와 달라는 건가?
난 못가는디?
죽어도 못 가는디?
근디... 거긴 어디래?
아니면 내가 누구에게서 VIP 대접을 받는 처지래?
내~참~ 수상적구먼.
그러면서 뭐 그냥 그런가보다,
어느 심심한 사람들이 그런걸 매달아 놨나부다..했죠.
그러다가 우연히 남의 집에-블에- 기웃거리러 갔다가
자기가 뭐 2009년 다음우수블로그에 선정되어서 기쁘다나, 감사하다나...
그러더라구요. 포스트에~
그리고 그집 역시 대문옆에 노란리본이 매달려있구요.
??????
조게 그러니께, 우수블로그에 선정된 사람들 방 대문에 매달아 준 훈장이란 말시?
워메~ 그럼 나두? 은비네 오두막두?
그래서 검색을 해 봤죠.
눈씻고 찾아도 은비오두막은 없어요.
내가 좋아하는 '짧은이야기님' 것은 있더라구요.
눈 잘 뜨고 다시 봤죠.
헤헤~ cabin silver rain 이라 써 놨으니 눈에 얼른 들어오질 않았죠.
아참, 내 블로그 문패가 캐빈 실버 레인이었지? 후후후
3년 전에 작명을 했더니 그새 잊어먹었어~~
cabin silver rain
추천 키워드 : 일상, 여행
2009 다음 우수 블로그 선정내용에 위의 글씨들이 팔랑팔랑 나부끼고 있더라구요.
흐미~ 반가운 거.
그런 행사도 있었군. 흠~
심심풀이와 치매예방과, 세상과의 '일방적인' 소통으로 생각하고
일기쓰듯, 수다늘어놓듯, 푼수떨듯 하는 내 블로그를 그렇게 칭찬해 맞이하다니!!!
쌩유~ 하고도 베루기망치 입니다요. 눼~ ^*^
그나저나,
은비 오두막에 등장하는 가족들과, 블친구와, 그리고....세상의 모든 블친님들.
아름다운 당신들이 있음에 오늘의 이 영광이...
그래서 이 영광을 그대들에게 바칩니다. 핫하하
칸느영화제 시상식에서의 인사말을 혼자 흉내내 봤슴돠.ㅋㅋ
암튼. 남들이 좋아하니께, 좋은 일인가부다~ 하면서
나도 좋아해 볼랍니다.
뭐 별로 실감도 안나고, 신경 쓰일 일도 아니지만....
물질적으로 상이라도 준다면 또 몰라~ 푸하하하.
내가 너무 속물근성에 매달려있나?
전혀~ 나랑 안어울리는 발언이구먼.ㅋㅋ
암튼, 다음블로그 운영자님~ 감쏴 감쏴합니당~ *^&^*
사실은 문닫을까 했었는데.....
힘내서 욜씨임히 더욱더 박차를 가해서....ㅎㅎㅎ. 하라구?
글쎄올시다.^*^
뜨는 불로그
'파리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 마지막날 밤 (0) | 2010.01.02 |
---|---|
비 내리는 크리스마스이브 (0) | 2009.12.25 |
쏘공원Parc de Sceaux 쏘다니기 (0) | 2009.12.23 |
은비네 노엘은? (0) | 2009.12.22 |
무란감포탕 (0) | 2009.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