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보고싶은...

eunbee~ 2009. 12. 8. 02:55

눈물이 찔끔~

오두막 강아지들 사진을 보니.

 

추위에 어떻게들 지내고 있을까.

내가 즈네들을 보고 싶어하는 걸 알거야.

간절하고 진실한 맘은 통하니까.

 

그제밤 꿈에

까망이를 만났다.

항상 따돌림받던 까망이가 제일 걱정이 되었나보다. 내가...

꿈속에 까망이만 나타난 걸 보니.

 

서울날씨가 영하6도라는데

오두막은 훨씬 더 추울게다.

이녀석들, 어떻게 지낼까.

보고 싶다.

 

눈물이 자꾸자꾸 눈가에 맴돈다.

정말 보고 싶다. 살가운 정을 나누던 녀석들...

 

오두막 터를 지키는 정령께서

그들을 잘 보살펴 주시기를 기도한다.

나는 늘 오두막을 지켜주는 정령이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어쩌면 우리엄마인지도 모른다.

 

엄마~

우리 강아지들 잘 지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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