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정말 꾸리꾸리하다.
이런 날씨엔 따님들네 집에서 먹던 라클렛이 생각난다.
하클렛치즈를 전용그릴에 녹여 삶은 감자위에 얹어 먹는 따끈하고 고소한 맛.
와인을 한잔 곁들이면, 이렇게 꿀꿀한 기분이 화~악 사라져 버릴텐데...
나 요런거 하나 사 줘.
너희들이 쓰는 그 둥그런거 말구...
성민이가 쓰던 하클렛그릴은 태인네로 갔고
막내삼촌네에게 선물한 그릴은 맘에 안들어.ㅋㅋ
그러니까....윗 그림 같은 그릴로 장만해 줘. 헤헤~
`
여기는 따님네가 쓰고 있는 둥그런 모양의 그릴이 무려 40만원씩이나 하더라는...ㅠㅠ
와~ 침 넘어 간다.
그런데 이 치즈는 왜 이렇게 노오래? 색깔이 노랗니까 더 맛있어 보인당~
이 집은 감자도 노랗고 치즈도 노랗고.....맛있겠당~
아쉬운대로 다음주엔 막내삼촌네로 가서, 하클렛치즈 사다가 베이컨, 감자, 양파, 살라미, 버섯,
파프리카 곁들여서 맛있게 냠~냠~해야 겠다아아~~~
와인도 골고루 준비하고....입맛대로....
아이고 침 넘어가네.
꾸물거리는 가을 날씨가 식욕을 마구마구~
오늘은 그냥 해물된장찌개 맛있게 끓여서 숟가락 넘치게 한가득 떠서 후~ 후~ 불며 먹어 줘야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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