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웬 차?
봄이라서 공원의 나무들 가지 치기를 하는 '공원관리'하는 자동차입니다.
저 작업차가 가지치기를 하면, 그 잘린 나뭇가지들을 모아서 톱밥처럼 잘게 부수는 작업차가
다음 작업을 하지요. 잘게 부순 나뭇가지들은 공원 산책길/죠깅 길/에 뿌려집니다.
봄은
나뭇가지 끝에 앉아서
뽀얀 숨결로 하품하고 있구요.
노란꽃을 흔들며 웃고 서 있던 산수유는
구부러진 작은 오솔길너머로 마실갔나봐요.
쏘공원의 봄은
너무 느린 걸음으로 오네요.
parc de sceaux의나무들은 푸른옷을 걸치기 전이 더 멋있어요.
그래서 푸른옷을 입기 전에
이렇게 예쁜 나무들을 눈이 아프도록 봅니다.
'파리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壁속의 세상 (0) | 2009.04.06 |
---|---|
쏘Sceaux 공원 이야기 (0) | 2009.04.06 |
쏘공원parc de sceaux의 나무 (0) | 2009.04.04 |
샤인스타 (0) | 2009.03.16 |
파리는 공사 중 (0) | 2009.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