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내 집으로 온 지 오늘이 111일 째. 그간 무얼 하며 지냈을까. 세월 무심히 흘러, 온 듯 간 듯 흔적도 없어라. 사라졌다 해도, 드문드문 기억의 갈피를 뒤적여 본다. # 도서관에 가서 눈에 들어오는 책을 뽑아 읽다가 🧚♀️ 마음에 당기면 빌려 와 읽기. ㆍ마지막 라운드 - 제임스 도드슨 ㆍ슬픈 외국어 - 무라카미 하루키 ㆍ명인 - 가와바타 야스나리 ㆍ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ㆍ서촌 오후 4시 - 김미경 ㆍ엔도 슈사쿠의 동물기 ㆍ두 권 더 읽었는데... ?? 제목이 까만 걸 보니, 머릿속이 하얀가 보다.ㅠㅠ 🥰 아들, 며느님이랑 함께 읽은 책 ㆍ노빠꾸 인생, 회계사 김경률 (임은정 검사의 책을 읽은 내게 "엄마, 책도 편식하면 곤란하지?" 라며 건네준...ㅎㅎ) ㆍ프랑스 스케치 - 장자크 상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