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6 가을 무르익어 깊고 깊어지니 저토록 고운 선물 지천에 펼쳐두네요. 너무도 고맙고, 감격해 두고두고 보렵니다. 먼 데 있는 가족들에게도 보여 주고 싶어요. 옛날 옛날 한 옛날 은비랑 놀던 공원을 감싸주던 나무들이 20년 후 올가을 되니 저만큼 자랐네요. 은비도 곱고 고운 여인 되고 친구 루이즈는 두 주전에 신부가 됐다지요. 아름다운 계절. 한국 정치인 대부분만 아름답지 못하네요. 슬픈 일. 참혹하기까지 하지요. 일상 2022.11.16
2022. 11. 08 [ 古寺 ] - 조 지 훈 - 木魚를 두드리다 졸음에 겨워 고오운 상좌아이도 잠이 들었다. 부처님은 말이 없이 웃으시는데 西域 萬里길 눈부신 노을 아래 모란이 진다. *** 오늘이 동안거 입제날 심신 다듬습니다.^^ - 게으르지 말자 - 세상사 모두 어여삐 보자 *** 내 집에 온지 어언 4주 째 눈부신 노을 아래 낙엽이 지고 있네 일상 2022.11.08